종설명(Description)

• 개요

    홍조류 비단풀목 비단풀과에 속하는 분류군으로서 밝은 홍색 또는 장밋빛 붉은색의 단열사상체를 이루어 생육하는 종이다. 엽상체 하부에서 부분적으로 포복성으로 자라기는 하지만 직립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밀생하여 뭉쳐자란다. 피층화는 주축세포 마디 부위에서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며, 주심세포 또는 피층세포로부터 가근을 내어 기질에 부착한다. 정단세포의 횡분열과 그 유도체 세포의 아래 방향 신장에 의해 생장을 하며 피층 마디에 가시가 발달하지 않는다. 정단부는 약간 안으로 굽어져 자라며 크기가 다른 차상분지 2개가 동일 평면상에 배열한다. 배우자체는 자웅이주이며, 사분포자낭은 구형 내지 타원형으로 주심세포로부터 발달하며, 상부가지 배축면에 연속하여 형성되며 포가지 없이 돌출하고 방추형으로 분열한다. 흔히 사분포자낭이 가지의 배축면에 발달하고 4-6개의 주심세포를 갖는 종류로 동정되어 왔으며, 배축면에 사분포자낭이 형성되는 나도비단풀(Ceramium affine)와는 주심세포의 수와 피층 특징에 의해 구분되어져 왔다.
  

• 형태적특징

    엽상체는 높이가 0.5~1cm인 단열 사상체로, 직립부가 우세하나 하부 측에서는 부분적으로 포복하며, 밀생하여 뭉쳐난다. 아차상으로 분지하고, 주축세포 마디 부위에 반지 모양으로 부분적으로 피층화된다. 다른 해조류에 착생하며, 주심세포 혹은 피층세포로부터 가근을 내어 기질에 부착한다. 생장은 정단세포의 횡분열과 그 유도체 세포의 아래로의 신장에 의해 이루어진다. 정단부는 약간 안으로 휘고, 크기가 다른 차상으로 분지한 2개의 정단 가지가 겸자 모양으로 동일 평면상에 배열한다. 피층 마디에 가시는 발달하지 않는다. 주축세포는 횡으로 긴 타원형 또는 원통형으로 상부 두 번째 분기 부위에서 폭에 대한 길이의 비율이 0.8-1.0배이며, 하부의 성숙한 부위에서는 1.8-3.5배를 나타낸다. 각 주축세포는 상부 어깨 위에서 사면분열하여 6-7개의 주심세포를 형성하며, 이들 주심세포는 주축세포의 신장이 끝난 뒤에도 마디 부위에 남아있다. 측지는 정단세포의 분열에 의해 위차상으로 분지하며, 동일 평면상에 위치하고 Y자모양으로 6-7세포 간격으로 형성된다. 부정지는 직립지에서 드물게 나타나거나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 주심세포는 윤생하며, 횡단면에서 좁은 삼각형 또는 피침형이나 표면에서는 장방형으로 각각 3개의 피층 시원세포를 형성한다. 피층 시원세포는 주심세포 상단부에서 사면분열하여 첫 번째 시원세포가 형성된 후 위쪽으로 2세포 크기로 분열하며, 두 번째 및 세 번째 시원세포는 주심세포 양 측면에서 분화되어 측면 위쪽 방향으로 1-2세포 크기로 분열한다. 피층부는 좁고 구형의 작은 최외각 피층세포가 3-4세포열로 배열하며, 선세포는 뚜렷하지 않다. 배우자체는 자웅이주이다. 사분포자낭은 구형 내지 타원형으로 상부 가지 배축면에 연속하여 형성되며, 주심세포로부터 발달하고, 포가지 없이 돌출하며, 방추형으로 분열한다. 밝은 홍색 내지 장밋빛 붉은색이다.[1]
  

• 생태적특징

    연중 생육하나 주로 봄철에 흔하다.[1]
  

• 국내분포

    동해안, 남해안[1]
  

• 해외분포

    전세계
  

• 참고문헌

  [1]. 국립생물자원관 2013, 한반도생물자원포털

등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