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설명(Description)

• 개요

    갑각은 폭과 너비가 비슷한 둥그스름한 사각형꼴로, 성체 기준으로 너비는 약 7 cm, 갑각 길이는 약 6.5 cm 정도이다. 양집게다리는 그 크기와 모양이 대칭적이고, 손바닥 앞뒷면에 털다발이 있다. 수컷의 집게발은 털다발이 매우 잘 발달해 집게발 전체를 덮는다. 참게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나, 이마 앞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의 4개의 잎으로 이뤄져있어 4개의 뾰족한 이를 가지는 참게와 구분된다. 갑각의 등면은 참게에 비해 덜 볼록하여 낮은 편이고, H자 모양의 홈은 보다 뚜렷하다. 4쌍의 걷는다리 역시 참게에 비하면 그 길이가 훨씬 짧다.
    성체는 동해와 남해, 제주도의 하천유역의 바닥에서 서식한다. 가을철에 바다 인근의 하구로 내려가 교미를 하며, 암컷은 이후 알을 품어 염도가 높은 바닷물에서 조에아 유생을 털어낸다. 부화한 조에아 유생 단계의 새끼는 바다에서 유생시기를 거쳐, 강 하구로 회귀하여 치게로 변태한다. 이후 치게는 성장과 탈피를 함에 따라 점차 하천을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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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분포

    일본(규슈부터 홋카이도, 오키나와), 사할린, 타이완, 홍콩
  ^[1]

• 국내분포

    우리나라 동해, 남해(주로 섬진강 이서지역), 제주도 해역에 연결되는 하천 유역
  ^[1]

• 이용 및 활용

    생김새가 매우 유사한 참게와 마찬가지로 게장 및 탕으로 주로 요리해 먹는다. 폐디스토마의 중간숙주 생물이므로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생식하거나 바로 게장을 담가 먹지 않도록 위생에 매우 주의해야한다. 하천유역에서 생선토막 등의 미끼를 넣은 함정이나 통발을 간조 시간대에 바닥에 설치하여, 이튿날에 설치한 함정에서 동남참게를 포획한다.
  ^[1]

• 출처

  [1].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1단계 3차년도)

• [2].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1단계 3차년도)

• 참고문헌

  1. De Haan, W. (1833-1850). Crustacea. In: von Siebold, P.F., Fauna Japonica sive Descriptio Animalium, quae in Itinere per Japoniam, Jussu et Auspiciis Superiorum, qui Summum in India Batava Imperium Tenent, Suspecto, Annis 1823-1830 Collegit, Notis, Observationibus et Adumbrationibus Illustravit. i-xxxi, ix-xvi, 1-243, Plates A-J, L-Q, 1-55. Lugduni-Batavorum.
  
  2. Sakai, K. (2013). A review of the genus Eriocheir De Haan, 1835 and related genera, with the description of a new genus and a new species (Brachyura, Grapsoidea, Varunidae). Crustaceana, 86(9), 1103-1138.
  
  3. 김원, 김훈수. (2001). 유용게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122-125.